스 포 츠/MLB (메이저리그)

미겔 카브레라,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leekejh 2012. 10. 27. 00:09

 

              미겔 카브레라,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연합뉴스 2012. 10. 26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미겔 카브레라(29)가

MLB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번 투표를 주관한 미국 스포츠주간지 스포팅뉴스는

카브레라가 MLB 선수 203명 가운데 108명의 선택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한국시간) 전했다.

카브레라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AL) 타율·홈런·타점 타이틀을 모두 가져가며

1967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칼 야스트렘스키 이후 45년 만에 타격 3관왕에 올랐다.

타율 0.330을 기록한 카브레라는

2위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0.326)를 4리 차로 따돌렸다.

홈런은 44개를 날려

2위 조시 해밀턴(텍사스)·커티스 그랜더슨(뉴욕 양키스·이상 43개)을 1개 차로 눌렀다.

타점에서도 139개를 수확,

2위 해밀턴(128개)을 11개 차로 여유 있게 제쳤다.

팀의 대선배이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알 칼라인(78)은

" 테드 윌리엄스 이후 내가 본 가장 훌륭한 타자." 라며

" 카브레라가 나쁜 스윙을 하는 것을 거의 보지 못했다." 고 치켜세웠다.

1941년 타율 0.406을 기록해 MLB의 '마지막 4할 타자'라 불리는 윌리엄스는

트리플크라운을 두 차례(보스턴·1942년, 1947년)나 달성한 전설적인 타자다.

한편 득점(129개)과 도루(49개)에서 AL 1위를 달려 '올해의 신인'에 뽑힌 트라우트는

이번 투표에서 71표를 얻어 2위에 올랐다.

3위부터는 5표를 넘기지 못해 올 시즌 두 선수의 활약상을 가늠케 했다.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soho@yna.co.kr

 

 

             ‘현직 감독이 꼽은’ MLB 최고의 지도자는 누구?

 

                                                                                                 스포츠동아 2012. 10. 25

 

 

현직 감독이 뽑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고의 지도자는 누구일까?

미국의 스포츠전문 주간지 스포팅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감독 17명이 직접 선정한 '올해의 감독'을 발표했다.

이는 기자단 투표가 아닌 현직 감독이 뽑은 것으로

현장에서 인정 받았다는 점이 더욱 가치 있다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은

내셔널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의 데이비 존슨

아메리칸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벅 쇼월터.

워싱턴을 이끈 존슨은

지난 2011년 중반 워싱턴 감독직을 맡아 팀을 1981년 이후 31년 만에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존슨은 과거 1986년 뉴욕 메츠를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이끈 명장.

또한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미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국내 팬에게도 친숙하다.

워싱턴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올라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맞붙었지만

2승3패로 챔피언십시리즈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다.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감독으로 꼽힌 볼티모어의 쇼월터는

지난해 93패(69승)로 부진했던 팀을 이번 시즌 93승(69패)을 거둔 강팀으로 변모시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버스터 포지, NL 재기상 수상…AL은 페르난도 로드니

 

 

                                                                                                      마이데일리  2012. 10. 2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수 버스터 포지가 내셔널리그 재기상을 수상했다.

포지는 내셔널리그 올해의 재기상(Comeback Player of the Year) 투표에서

 30명의 투표인단 중 27명의 1위표를 받아 합계 159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크리스 메들렌(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애덤 라로시(워싱턴 내셔널스)를 크게 제친 결과였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336의 타율로 타격왕을 거머쥐는 동시에 24홈런 103타점으로 맹활약한 포지는

리그 MVP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을 정도로 좋은 시즌을 보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포지의 샌프란시스코는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해 있다.

포지가 재기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겪은 부상을 극복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고 시즌이 끝난 뒤 내셔널리그 신인왕에도 올랐던 포지는

지난해 5월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홈 플레이트에서 스캇 커즌스와 충돌하며 큰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다리와 발목 골절상을 입은 포지는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부상을 당하고 4일 뒤에 수술을 받고 다리에 철심을 2개나 박은 포지는

재활 과정을 거친 후 복귀해 올해 다시 예전과 같은 활약을 보여줬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가 이 상의 수상자로 선정 됐다.

로드니는 올해 76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48세이브, 평균자책점 0.60이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32이닝에서 평균자책점 4.50에 그쳤던 로드니는

지난해에 비해 성적이 향상된 것은 물론

이전에 보여주지 못했던 최고의 활약으로 아메리칸리그 구원투수상까지 석권했다.

 

올해 로드니의 평균자책점인 0.60은

한 시즌 50이닝 이상을 던진 구원투수의 역대 기록 중 가장 좋은 기록이다.

[사진 = 버스터 포지.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버스터 포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라우트 'MLB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신인'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외야수 마이크 트라우트(21)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이번 투표를 주관한 미국 스포츠주간지 스포팅뉴스는

리그 별로 총 203명의 MLB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거의 만장일치로 트라우트가 1위에 올랐다고 23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트라우트는 투표에서 아메리칸리그 선수 92명 중 88명의 선택을 받았다.

 

나머지 표는

다르빗슈 유(2표·텍사스 레인저스)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2표·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게 돌아갔다.

 

시즌 초반 트리플A에서 뛰다 4월29일에야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트라우트는

호타준족으로 이름을 날렸다.

 

올 시즌 홈런 30개에 도루 49개를 기록한 트라우트는

30(홈런)-30(도루)클럽에 가입한 최연소 선수가 된 동시에

신인으로선 최초로 30-40을 달성했다.

 

45년 만에 MLB 타격 3관왕에 오른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게

단 4리 뒤진 타율 0.326을 기록한 트라우트(129타점)는

출루율 0.399로 리그 3위에 오른 것은 물론 장타율은 0.564를 찍었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왼손 투수 웨이드 마일리(26)가 같은 상을 받았다.

 

올 시즌 다르빗슈와 함께 MLB 신인 투수 중 가장 많은 16승을 쌓은 마일리(11패)는

탈삼진 144개로 내셔널리그 신인 중 최다탈삼진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s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