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다나카, "미,일 통산 100승 빠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에스티엔이상완 2014. 04. 06
뉴욕 양키스의 '일본 괴물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5)가 메이저리그 첫 선발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다나카는 5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 4선발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6피안타 8탈삼진 3실점(2자책)하며 첫 승을 거뒀다.
이날 다나카는 1억 5550만달러(약 1600억)의 몸값을 증명이라도 하듯
약 93마일(150km)의 빠른 공과 완벽한 제구력, 삼진 8개를 곁들여 양키팬들을 흥분시켰다.
다나카는 경기가 끝난 뒤 일본 스포츠 전문 언론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 경기 초반은 재팬 시리즈 만큼의 긴장감이 있었다.
하지만 4회 이후 변화구와 스플리터로 상대한 것이 좋았다고 생각 한다." 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야구 인생에서 쌓아 온 경험이 있었고 동료들의 지원을 충분히 도움 받았다고" 밝혔다.
다나카는 이날 경기 승리로 미‧일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177경기) 보다 1경기 빠른 기록이다.
이에 대해 다나카는
" 빠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 짧게 대답하며
" 팀 승리에 공헌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투구를 했으면 좋겠다." 며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메이저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다나카는 여세를 몰아
10일(목)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홈경기 볼티모어 올리올스전에 시즌 두 번째 등판한다.
[사진. AP뉴시스]
이상완 기자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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