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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만 기록' BOS 바스케스 '대형포수' 탄생예고?

leekejh 2014. 7. 23. 18:40

 

            '31년만 기록' BOS 바스케스 '대형포수' 탄생예고?

 

 

                                                                                                               뉴스엔| 2014. 07. 23

 

 

대형포수가 탄생할까.

보스턴 레드삭스 신인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는 7월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안방을 지키며 팀 14-1 대승을 견인했다.

보스턴은 지난 10일 베테랑 포수 A.J. 피어진스키를 지명할당하고 신인 바스케스를 콜업했다. 빅리그 경험이 전무한 바스케스는 데이비드 로스 백업으로 5경기에 선발출전했다.

 

 

빅리그 통산 타율 0.282, 176홈런을 기록한 17년차 베테랑 피어진스키를 과감히 포기한 보스턴 선택이 옳았던 것일까. 보스턴은 바스케스가 안방을 지킨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신인포수가 5경기 연속 승리를 이끌어낸 것은 지난 1983년 밀워키 브루어스 빌 슈로더가 6연승을 기록한 이후 31년만이다.

존 패럴 보스턴 감독은 바스케스에 대해 "그는 빅리그를 경험한지 얼마 안됐지만 정말 빨리 배우는 선수다"며 "베테랑 포수 로스와 투수 존 래키 등에게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한다"고 칭찬했다. 바스케스는 5경기에서 타율 0.333, 7타점을 기록하며 타격에도 소질을 보이고 있다.

보스턴은 지난 2011년을 끝으로 은퇴한 제이슨 배리텍이 안방마님이자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어왔다. '노쇠화' 평가를 받고있는 보스턴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있는 바스케스가 과연 배리텍 뒤를 잇는 대형 포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사진=승리를 자축하는 크리스티안 바스케스, 크레이그 브레슬로)

[뉴스엔 안형준 기자] 안형준 mark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