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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현실이 이런데 .. "독도는 한국땅" 먹힐까?

leekejh 2014. 8. 24. 20:10

 

              유투브 현실이 이런데 .. "독도는 한국땅" 먹힐까?

 

                                                                                       국민일보|신태철 기자| 2014. 08. 19

 

 

독도 홍보 '사이버대전'에서 한국이 일본에 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양국 정부가 각각 제작해 유투브에 올린 홍보 동영상 조회수에서 한국 동영상은 일본의 6분의 1 수준이라는 것이다.

19일 심재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 7월 기준으로 유튜브에서 한국 정부의 영어본 독도 홍보영상 조회수는 3만6619회(게시일 2014년 2월22일), 일본 정부의 영어본 독도홍보영상 조회수는 20만9018회(게시일 2013년 10월31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독도 홍보 영상 일본어본.

 

외교부 제공4개월 게시일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너무 차이가 많이 난다.

영어본 영상 뿐만 아니라 자국어 영상 조회수에서도 일본이 월등히 앞선다.

한국 영상의 경우 한국어본(게시일 2014년 1월1일) 조회수는 38만3453회, 일본어본(게시일 2014년 1월24일) 조회수는 4만1589회였고, 일본 영상은 일본어본(게시일 2013년 10월16일) 조회수는 87만천609회, 한국어본(게시일 2013년 12월10일) 조회수는 7만2484회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심 의원은 "전 세계인이 즐겨 찾는 유튜브에서 일본이 우리보다 조회수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은 우리가 사이버 홍보전에서 진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외교부는 "독도홍보영상은 유튜브 외에 정부 유관기관, 민간단체, 각급 학교 등 교육기관, 군부대 및 일반 기업체 등에서 볼 수 있는 바, 유튜브에 집계된 조회수만으로 이를 평가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반박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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