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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라미레스, 연봉 50만달러에 오클랜드 입단

leekejh 2012. 2. 21. 16:01

 

               매니 라미레스, 연봉 50만달러에 오클랜드 입단

 

                                                                     [조이뉴스24]
2012년 02월 21일(화)

 

 

매니 라미레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ESPN'은 21일 라미레스가 오클랜드와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연봉 50만달러의 헐값 계약. 그나마도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으로 인한 50경기 출장정지 처분 기간 동안은 받지 못해 실제로 라미레스가 받는 연봉은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다.

라미레스는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이던 지난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뒤 4월8일 갑자기 은퇴를 선언했다. 그 때가 두 번째 양성반응으로 100경기 출장을 받은 상태였다.

하지만 라미레스는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잘못된 조언을 받아들여 경솔한 결정을 내렸다"며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비록 계획한 도미니카 공화국 윈터리그에는 징계 때문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공식적으로 자신의 현역복귀를 알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그가 그 때문에 은퇴를 하면서 한 시즌을 걸렀다는 점을 감안해 징계를 50경기로 줄여주었다.

한때 오클랜드 외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관심을 보였지만 최근 댄 듀켓 단장은 팀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발을 뺐다.

오클랜드가 그를 뽑은 건 금전적으로 큰 부담이 없는데다 모헙이 성공할 경우 그 헤택은 크기 때문이다. 일단 스타플레이어가 없는 오클랜드로선 라미레스 영입으로 팬들과 언론에게 어필할 수 있다.

또 팀 성적이 바닥을 기더라도 라미레스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칠 경우 후반기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팀들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를 영입할 수도 있다.

5월30일 40번째 생일을 맞는 라미레스는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 3할1푼2리에 홈런 555개, 타점 1천831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활약했다.

라미레스는 준비기간만 늦춰지지 않는다면 6월2일(현지 날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부터 출장할 수 있다.

오클랜드는 최근 쿠바에서 망명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와도 4년에 3천600만달러의 계약을 하며 타선을 보강했다. 하지만 지난 오프 시즌 동안 주요 투수들을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하는 등 같은 디비전 강자로 꼽히는 텍사스 레인저스나 LA 에인절스 전력에는 크게 뒤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이뉴스24> [김홍식기자]

 

 

 

 

               빌리 빈, 플레이 ‘매니 볼‘ ...50만 달러에 계약

 

                                                                        [OSEN]
2012년 02월 21일(화)

 

 

 


빌리 빈 단장이 이끄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매니 라미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CBS 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인 존 헤이먼이 21일(이하 한국시간)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전했다.

계약 조건은 연봉 5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작년 시즌 중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적발된 상태라 6월 2일에나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헤이먼 기자는 전했다.

1993년 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던 라미레스는 19시즌 동안 통산 타율 3할1푼2리, 홈런 555개, 타점 1,831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거포로 활약한바 있다. 하지만 2009년에 이어 2011년 시즌에는 금지약물 사용 적발 되었으며 지난 9월에는 아내를 폭행하여 벌금형을 받았다.

한때 2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매니 라미레스를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에 가까운 연봉으로 영입한 오클랜드는 라미레스를 지명 타자로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DANIEL@DK98GROUP.COM
twitter - @danielkimW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