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 일본인 투수 역대 통산 9천 탈삼진 달성
연합뉴스 | 2013. 06. 04
미국프로야구에서 뛴 일본인 투수들의 역대 합작 탈삼진이 9천 개를 넘었다.
뉴욕 양키스의 우완 구로다 히로키는 3일(이하 한국시간)
6회 강우 콜드 게임으로 끝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냈다.
3점을 줘 패전투수가 됐으나
구로다는 5회 마이크 카프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역대 일본인 투수가 쌓은 탈삼진 탑을 9천 개로 높였다.
4일 인터넷판에 실린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을 보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역대 36명의 일본인 투수가 탈삼진 기록에 힘을 보탰다.
'토네이도' 노모 히데오가 1천918개로 가장 많은 삼진을 낚았고,
구로다가 741개로 뒤를 잇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에서 뛰는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609개를 기록하고 3위에 올라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대들보 투수 다르빗슈 유는
빅리그 데뷔 2년 만에 332개의 삼진을 잡아내 역대 일본인 투수 탈삼진 순위 10위에 올라 있다.
작고한 이라부 히데키(405개),
미국 생활을 접고 일본으로 돌아간 사이토 다카시(400개),
왼팔 이시이 가즈히사(435개),
포크볼의 달인 사사키 가즈히로(242개)도 삼진을 많이 솎아냈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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