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포브스 추산 MLB 구단 가치 '넘버 2'
스포츠경향 | 윤은용 기자 | 2013. 10. 23
LA 다저스가 구단 가치에서 2위에 올랐다.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3일 발표한 것에 따르면
다저스는 총 16억1500만달러(약 1조7060억원)의 가치를 가져
23억달러(약 2조4279억원)를 기록한 양키스에 이은 구단가치 2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2억4500만달러(약 2588억원) 증가한 것이다.
다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타임워너 케이블과 25년간 최대 80억달러(약 8조7000억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규모의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
연평균으로 따져도 3억2000만달러(약 3381억원)에 이르는 거액이다.
뿐만 아니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등을 영입하면서 구단 브랜드의 가치도 크게 높여놨다.
1위를 차지한 양키스는 1998년부터 16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그 동안 미 프로스포츠 구단 중 최고 가치를 자랑했던
미국프로풋볼(NFL)의 21억달러(약 2조2188억원)를 넘어 최대 가치 구단이 됐다.
보스턴이 13억1200만달러(약 1조3862억원)로 3위,
시카고 컵스가 10억달러(약 1조566억원)로 4위에 올랐다.
또 필라델피아가 8억9300만달러(약 9345억원)로 그 뒤를 이었다.
탬파베이는 4억5100만달러(약4765억원)를 기록해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포브스는 메이저리그 구단의 평균 가치를 7억4400만달러(약 7861억원)로 추산했다.
지난해보다 23%가 증가한 수치다.
포브스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가치를 평가하기 시작한 1998년 이래로 가장 큰 인상폭"이라고 전했다.
이는 평균 영업이익이 9%가 감소했음에도 증가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
포브스는 그 원인으로 중계권료가 급상승을 꼽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해 폭스스포츠, TBS, ESPN과 중계 계약을 8년 연장했다.
중계권료로 얻은 수입은 8년간 124억달러(약 13조1018억원)로
각 구단이 연평균 약 5200만달러(약 549억원)를 나눠가지게 된다.
또 포브스는 여기에 인터넷 중계,
모바일 기기용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담당하는 메이저리그 어드밴스드 미디어(MLBAM)의 수익이
한 몫을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MLBAM이 벌어들인 수익은 6억5000만달러(약 6867억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블룸버그가 매긴 MLB 구단 가치 랭킹, NY 3조원 넘는다
스포츠조선 | 노주환 | 2013. 10. 24
미국 블룸버그 뉴스가 2013년 메이저리그 구단 가치를 매겼는데 뉴욕 양키스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순이었다.
블룸버그는 입장권, 스폰서, 방송중계권, 부동산 등 구단 수입과 구단 오너 기업의 수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단 가치를 매겼다.
양키스의 구단 가치는 약 33억달러(3조4900억원, 32억8000만달러)로 평가돼 30팀 중 최고였다.
LA 다저스의 가치는 두번째로 높은 21억달러(약 2조2200억원)였다.
다저스의 올해 수입은 3억2500만달러(약 3400억원)로 3위였다.
입장권 수입 10위, 스폰서 수입 4위, 방송중계권 수입 5위였다.
다저스는 주차장 수입에선 1위를 차지했다.
다저스는 다저스타디움 주변에 광활한 주차장을 소유하고 있다.
다저스는 관중수에선 370만명으로 1위.
스포츠조선 DB
양키스는 팀 가치 평가(성적 등)에서 1위를 했다. 또 지역 스포츠채널 평가(지역 케이블TV 등)와 지역 비즈니스 평가(오너 유관 기업 등)에서 2위를 했다.
양키스 구단의 올해 수입은 5억7000만달러(약 6030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 입장권 수입, 스폰서, 방송중계권 등에서 모두 1위였다. 관중수는 330만명으로 4위.
다저스의 가치는 두번째로 높은 21억달러(약 2조2200억원)였다. 다저스의 올해 수입은 3억2500만달러(약 3400억원)로 3위였다. 입장권 수입 10위, 스폰서 수입 4위, 방송중계권 수입 5위였다. 다저스는 주차장 수입에선 1위를 차지했다. 다저스는 다저스타디움 주변에 광활한 주차장을 소유하고 있다. 다저스는 관중수에선 370만명으로 1위.
반면 구단 가치 평가 꼴찌팀은 탬파베이로 5억3000만달러(약 5600억원)였다. 탬파베이 구단의 올해 수입은 1억7500만달러(약 1850억원)로 30개팀 중 가장 적었다. 관중수도 150만명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팀별 평균 가치는 10억달러(약 1조580억원)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전 평가 때보다 35%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제잡지 포브스가 23일 발표한 메이저리그 구단 가치 평가에서도 양키스가 23억달러(약 2조4300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다저스, 보스턴, 시카고 컵스 순이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블룸버그가 매긴 2013년 메이저리그 구단 가치 톱10
순위=구단=가치
1=뉴욕 양키스=32억8000만달러(약 3조4700억원)
2=LA 다저스=21억달러(약 2조2200억원)
3=보스턴 레드삭스=20억6000만달러(약 2조1790억원)
4=뉴욕 메츠=20억5000만달러(약 2조1700억원)
5=시카고 컵스=13억2000만달러(약 1조4000억원)
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2억3000만달러(1조3000억원)
7=볼티모어 오리올스=11억2000만달러(약 1조1850억원)
8=LA 에인절스=10억9000만달러(약 1조1500억원)
9=필라델피아 필리스=10억4000만달러(약 1조1000억원)
10=텍사스 레인저스=10억1000만달러(약 1조7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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