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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마침내 위용 드러내

leekejh 2014. 5. 7. 15:37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마침내 위용 드러내

 

 

                                                                                                            노컷뉴스| 2014. 05. 07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주무대가 될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이 마침내 위용을 드러냈다.

인천시는 7일 서구 연희동에 위치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한 범국민적 애도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축하행사 등을 취소하고 기념식 위주로 차분하면서도 간소하게 준비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참석자 모두가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묵념을 했다.

 

 

 

 

이어진 기념행사는

경기장 투어, 조형물 제막,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 오프닝 영상 상영, 내빈소개,

주경기장 건설 추진경과 보고, 기념사, 축사,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테이프커팅 퍼포먼스 행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개최연도를 상징하는 2014명이

운동장 트랙과 축구장 가장자리 직사각형까지 3줄로 도열하고,

총길이 1,239m를 인천시민 등 2014명이 참여해 테이프커팅을 실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안덕수, 이학재, 윤관석, 문병호, 홍일표 국회의원,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준공을 축하하면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남은 기간에 완벽한 대회 준비에 노력해 줄 것과 인천시민들의 열정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송영길 시장은 기념사에서

" 인천시의 모든 역량을 모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되면

  이후 새로운 스포츠 문화 중심지로 발돋움 하게 될 것." 이라며,

"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최우선인 만큼 열정적인 동참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대지면적 63만1천975㎡, 관람석 6만1천944석 규모에 4,900억원이 소요된 아시아드주경기장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펼쳐지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개·폐회식 행사와 육상경기 및 크리켓경기가 열린다.

인천시 관계자는

" 대회 후 3만석 규모의 동측 가변석을 내년 1월 철거하고

  이후에는 대형 유통시설을 비롯한 영화관, 예식장 등 멀티플렉스 시설을 유치해

  시민들의 문화 및 스포츠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이전호 선임기자] j1234@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