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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vs네덜란드 4강 승부차기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 승리

leekejh 2014. 7. 10. 12:51

 

      아르헨티나vs네덜란드 4강 승부차기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 승리

 

 

                                                                                                             조선일보|  2014. 07. 10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네덜란드를 꺾고 24년 만에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지 상파울루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 전·후반 30분 등 120분 동안 득점 없이 승부를 내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4-2로 네덜란드를 눌렀다.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 8강에서 만난 두팀은 16년 만에 다시 만났지만, 승자는 바뀌었다. 아르헨티나는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결승에 오르는 값진 승리를 얻어냈다.

승부차기는 네덜란드의 첫번째 키커 론 플라르(29·아스톤 빌라)의 킥으로 시작했다. 플라르가 찬 슛은 아르헨티나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27·AS모나코)의 선방에 막혔고, 곧 이어 아르헨티나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선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는 첫번째 슛을 성공시켰다.

양팀의 두 번째 키커가 모두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세 번째 키커에서 승부가 갈렸다. 네덜란드의 세 번째 키커로 나선 베슬리 스네이더르(30·갈라타사라이)의 킥은 다시 한번 로메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아르헨티나의 세르히오 아궤로(26·맨체스터시티)의 슛은 골망을 흔들었다.

네덜란드의 네 번째 키커 디르크 카윗(34·페네르바체)과 아르헨티나 막시 로드리게스(33·뉴웰스올드보이스)가 모두 골을 성공시키면서, 결국 승부차기에서 네덜란드를 4-2로 꺾은 아르헨티나가 결승행 티켓을 가져갔다.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를 꺾은 것은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결승전 이후 36년 만에 처음이다.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와의 역대 A매치 전적에서 9전 1승 4무 4패로 크게 밀렸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각) 개최국 브라질을 7-1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라온 '전차군단' 독일과 리우데자네이루 이스타지우 두 마라카낭에서 결승전을 벌인다. 남미를 대표하는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통산 3회, 유럽을 대표하는 독일은 통산 4회 우승을 놓고 격전을 치른다.

chosun.com

 



                                                7월 10일 오전 05시

 

아르헨티나          0 대 0  (승부차기 4 대 2 )          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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