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도’ 경기 출전은 국제적 결례”…‘무도’ 조정특집 거센 후폭풍
- 노컷뉴스
- 입력 2011.08.07 19:12
- 수정 2011.08.07 19:12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조은별 기자]
지난 6일 마무리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조정특집이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무한도전'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미사리에서 열린 STX컵 코리아 오픈 레가타 대회에 출전해 특별상을 수상했다. 노비스(초보자) 부문에 출전한 '무한도전' 팀은 총 8개의 팀중 꼴찌인 8위에 그쳤지만 2000m완주에 성공했다. 이 장면은 6일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문제는 이번 경기를 주관한 대한조정경기협회 게시판에 오른 글이다. 조정계 원로로 추정되는 김모씨는 방송직후 "무한도전을 통해 그동안 국내의 많은 젊은이가 조정이란 경기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고 인식하게끔 한 계기가 된 것에 대해선 조정인으로서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STX컵 코리아 오픈 레가타에 세계 조정 명문 사학을 초청해 메인 이벤트로 노비스 레이스를 하게 하는 것은 국제적인 결례이며 시청자에게도 웃음거리 밖에 줄게 없다고 생각됩니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또 무한도전팀이 그간 훈련과정에서 태극마크 노를 사용했는데 국내적으로야 홍보차원에서 그럴 수 있다 하겠지만 외국팀이 참가하는 대회니만큼 태극 마크 노는 국가 대표 선수 외에는 사용치 못한다는 원칙이 지켜지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씨의 글이 게시된 대한조정협회는 시청자들의 접속이 폭주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한편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수십년 조정에 몸 담근 원로께서 '경기 전'에 염려되는 마음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덕분에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고,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민폐니 논란이니.. 확대 재생산은 이제 그만하시죠"라는 입장을 전했다.
mulgae@cbs.co.kr
지난 6일 마무리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조정특집이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무한도전'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미사리에서 열린 STX컵 코리아 오픈 레가타 대회에 출전해 특별상을 수상했다. 노비스(초보자) 부문에 출전한 '무한도전' 팀은 총 8개의 팀중 꼴찌인 8위에 그쳤지만 2000m완주에 성공했다. 이 장면은 6일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또 무한도전팀이 그간 훈련과정에서 태극마크 노를 사용했는데 국내적으로야 홍보차원에서 그럴 수 있다 하겠지만 외국팀이 참가하는 대회니만큼 태극 마크 노는 국가 대표 선수 외에는 사용치 못한다는 원칙이 지켜지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씨의 글이 게시된 대한조정협회는 시청자들의 접속이 폭주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한편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수십년 조정에 몸 담근 원로께서 '경기 전'에 염려되는 마음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덕분에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고,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민폐니 논란이니.. 확대 재생산은 이제 그만하시죠"라는 입장을 전했다.
mulgae@cbs.co.kr
- “무한도전 조정경기, 웃음거리”…조정협회 홈피 다운
- 국민일보2011. 08. 07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대해 대한조정협회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쓴 글이 뒤늦게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19일 대한조정협회 게시판에 'STX Cup Korea Open Regatta의 성공을 기원하며'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은 5개월 간 조정경기를 준비해 온 '무한도전' 팀의 경기 자체를 폄훼하고 있는 것.
협회 관계자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이 글은 "무한도전이란 오락 프로그램을 통해 조정이란 경기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 것은 조정인의 한 사람으로는 매우 자랑스럽지만 명문 사학을 초청하여 메인이벤트로 (번외경기인) 노비스 레이스를 하게 하는 것은 국제적인 결례이며 시청자에게도 웃음거리 밖에 줄 게 없다고 생각됩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한도전'팀이 그동안 훈련과정에서 태극마크 노를 사용했는데 국내적으로야 홍보차원에서 그럴 수 있다 하겠지만 외국팀이 참가하는 대회니만큼 태극 마크 노는 국가 대표 선수 외에는 사용치 못한다는 원칙이 지켜지기 바랍니다"고 올렸다.
이 글에 대한 '무한도전' 팬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충분히 지적할 수 있다는 의견에서부터 방송 후의 감동을 거론하며 지금도 해당 관계자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 글이 인터넷 게시판에 퍼지면서 7일 오전 현재 대한조정협회 홈페이지는 누리꾼들의 방문이 쇄도하면서 접속이 원활히 되지 않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지난달 19일 대한조정협회 게시판에 'STX Cup Korea Open Regatta의 성공을 기원하며'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은 5개월 간 조정경기를 준비해 온 '무한도전' 팀의 경기 자체를 폄훼하고 있는 것.
협회 관계자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이 글은 "무한도전이란 오락 프로그램을 통해 조정이란 경기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 것은 조정인의 한 사람으로는 매우 자랑스럽지만 명문 사학을 초청하여 메인이벤트로 (번외경기인) 노비스 레이스를 하게 하는 것은 국제적인 결례이며 시청자에게도 웃음거리 밖에 줄 게 없다고 생각됩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글에 대한 '무한도전' 팬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충분히 지적할 수 있다는 의견에서부터 방송 후의 감동을 거론하며 지금도 해당 관계자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 글이 인터넷 게시판에 퍼지면서 7일 오전 현재 대한조정협회 홈페이지는 누리꾼들의 방문이 쇄도하면서 접속이 원활히 되지 않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무한도전 김태호PD, 항의글 논란에 “확대 재생산 그만” 입장표명
- 뉴스엔
- 입력 2011.08.07
MBC '무한도전' 조정특집과 관련, 대한조정협회 관계자로 추정되는 이의 항의글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연출자 김태호 PD가 입장을 표명했다.
김 PD는 8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수십년 조정에 몸 담근 원로께서 '경기 전'에 염려되는 마음에 한 말씀"이라며 "덕분에 그런 일은 다행히 없었고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경기를 펼쳤다"면서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민폐니 논란이니 확대 재생산은 이제 그만하죠"라고 논란이 계속되는 것에 염려하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달 19일 대한조정협회 게시판에 올라온 'STX Cup Korea Open Regatta의 성공을 기원하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무한도전' 팀의 경기를 국제적인 결례이며 시청자의 웃음거리로 표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네티즌의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글 속에는 "무한도전이란 오락 프로그램을 통해 조정이란 경기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 것은 조정인의 한 사람으로는 매우 자랑스럽지만 명문 사학을 초청해 메인이벤트로 (번외경기인) 노비스 레이스를 하게 하는 것은 국제적인 결례이며 시청자에게도 웃음거리 밖에 줄 게 없다고 생각된다"고 쓰여있다.
또 "'무한도전'팀이 그간의 훈련과정을 조정특집으로 촬영시에 태극마크의 Oar를 사용했는데 국내적으로야 홍보차원에서 그럴수 있다 하겠지만 외국팀이 참가하는 대회니 만큼 태극 마크Oar는 국가대표 선수외에는 사용치 못한다는 원칙이 지켜지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대한조정협회 홈페이지는 서버가 다운되는 등 네티즌의 집중 관심을 받았고 감동을 안겨준 '무한도전' 조정 경기에 대한 폄훼라는 부정적인 의견이 거세지자 김태호 PD는 자진해서 논란 진화에 나서기에 이르렀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김 PD는 8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수십년 조정에 몸 담근 원로께서 '경기 전'에 염려되는 마음에 한 말씀"이라며 "덕분에 그런 일은 다행히 없었고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경기를 펼쳤다"면서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민폐니 논란이니 확대 재생산은 이제 그만하죠"라고 논란이 계속되는 것에 염려하는 입장을 전했다.
글 속에는 "무한도전이란 오락 프로그램을 통해 조정이란 경기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 것은 조정인의 한 사람으로는 매우 자랑스럽지만 명문 사학을 초청해 메인이벤트로 (번외경기인) 노비스 레이스를 하게 하는 것은 국제적인 결례이며 시청자에게도 웃음거리 밖에 줄 게 없다고 생각된다"고 쓰여있다.
또 "'무한도전'팀이 그간의 훈련과정을 조정특집으로 촬영시에 태극마크의 Oar를 사용했는데 국내적으로야 홍보차원에서 그럴수 있다 하겠지만 외국팀이 참가하는 대회니 만큼 태극 마크Oar는 국가대표 선수외에는 사용치 못한다는 원칙이 지켜지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대한조정협회 홈페이지는 서버가 다운되는 등 네티즌의 집중 관심을 받았고 감동을 안겨준 '무한도전' 조정 경기에 대한 폄훼라는 부정적인 의견이 거세지자 김태호 PD는 자진해서 논란 진화에 나서기에 이르렀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어느세 제 글이 메인에 뜨고 많은 관심거리가 됬네요...
여기에 몇가지 추가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보통 경기라는게 협회에서만 운영하는게 아니죠. 실질적인 주최를 어디서 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이렇게 큰 경기는 협회에서도 큰 관여를 하는걸로 알고있어 협회에 질책을 했지만 실질적인 주최측도 욕을 받아야 할것 같군요.
우선, 협회측에서 경기진행에 불만이 있으면 공개적으로 무한도전을 엮어서 불만을 표출하기보단 주최측과 상의를 해야지... 뭐하자고 공개적으로 난리를 쳤는지 모르겠군요.
우선 협회측에서 불만을 표출한것에 대해 제 생각을 써 보겠습니다.
1. 외국 유명대학을 모시고 노비스에서 경기하게했다?
보통 초청을 하면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거절하기도 하죠. 주최측에서 아마 미국대학들도 초청했을거라 봅니다. 뭐... 유명조정 대학이라고 하면... U Dub(university of washinton), havard, yale, Cal(u of california, Berkeley)등등이 있죠. 왜 거절했을까요?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 자기들이 초청된게 노비스란걸 알고 있었겠죠. 보통 이런 유명대학은 노비스가 없습니다. 그럼 다른 대학들도 자기가 노비스부분에 경기할거 라는걸 알고 있었겠죠. 그런데 뭐가 문제죠? 참고로 호주대학은 1학년/2학년 학생들만 보냈습니다. 나이로 따지면 18살 19살? 노비스에 출전할것도 알고있는것 같고, 1군을 보낸것도 아닌데 무슨문제인지...
**어떤분이 호주팀이 1학년/2학년을 보냈다는말을 못 믿으셔서 링크 겁니다.
http://www.mubc.asn.au/announcements/international-events-coming-up?A=SearchResult&SearchID=172393&ObjectID=23296&ObjectType=7
아, 참고로... 호주팀이 6분나왔다고 1학년/2학년이란걸 못 믿으시는것 같은데... 설명좀 하자면..
조정이란게 물에 민감한 스포츠라 언제, 어디서 경기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시간만 가지고는 비교할수 없는거고...
그리고... 하버드나 해군사관학교 같은 레밸의 대학들의 1군들은 조용한 날씨엔 5분 중반에서 5분45초가량 나옵니다. 왠만한 국가대표들보다 빠름.
2. 무한도전이 외국인과의 경기에서 국가대표 문양의 oar를 사용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엔 동의합니다. oar에 있는 문양은 한 클럽을 대표하는겁니다. 허락도 없이 쓰는건 에티켓에 어긋나죠. 국가대표 문양이 있다면 주최측이 협회와 미리 상의를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허락을 받고도 협회가 불만을 표출한거면 협회가 ㅂㅅ)
이건마치 일반인이 운동하고 싶다고 태릉선수촌을 제맘대로 드나드는 격 입니다.
그런데... 이런 비 공식적인 대회에서 썼다고 징징대는걸 보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게 아닌가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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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한도전의 조정특집으로 꽤 많은 숫자들의 기사들의 조정에 관해 다루고 있다.
우선, 글을 쓰기에 앞서....
본인은 미국에서 4년간 대학조정선수로 활동하면서 유명 조정대회에 여러번 참가한적이 있다. 그러므로 조정경기의 운영 방식이라던가 조정에 관한거라면 이런 글을 쓸수있다고 본다.
방금전, 이런기사가 메인에 떴다.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10807120605076
“무한도전 조정경기, 웃음거리”…조정협회 홈피 다운
내가 경기장에 가보질 못해서 정확한 경기운영은 모르겠지만 방송으로만 본거로는 대한조정협회의 문제점이 상당히 많다. 정말 한 국가를 대표하는 협회인지가 궁금할 정도다.
1. 스타트:
보통 공식적인 대회, 아니 조그마한 대학 경기도 스타트가 이런 방식이다.
높은 곳에 올라가 있는 심판이 마이크로 각각 보트를 부른다음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다. 그런다음 카운트다운을 하는데 동시에 깃발도 쓴다. 공식적인 스타트는 깃발이다. 마이크로 하면 소리가 울리고 각 보트에 도달하는 시간이 조금씩 틀리기 때문에 조정선수들은 목소리에 그닥 신경을 안쓰고 깃발만 본다. 글쎄, 방송에선 목소리만 쓴것 같은데... 참... 어디서 그런 방식을 쓰는지..
** 방금 방송을 다시 봤다. ㅋㅋ 역시 깃발은 없고 스피커만 있더라.
2. 심판이 코스 중간에???
조정보트는 물살에 굉장히 민감하다. 바람만 조금만 불어도 경기결과에 큰 차이를 주기 때문에 매 경기의 시간결과를 가늠하기 힘들다. 그래서, 심판은 보통 경기가 시작한후 5초정도 있다가 경기 보트들을 따라간다.
보통 경기레인들 밖에 그 다음 경기를 위한 보트의 통행로가 있는데 경기보트들이 지나갈때는 그 통행로를 지나는 보트들은 다 멈춰야 한다. 경기에 미세한 물살을 일으킬수 있기 때문에 경기에 상관없이 지나다가 걸리면 경기도 못하고 탈락이다. 그런데 모터 때문에 항상 물살을 일으키는 심판정이 코스 중간에 있다??
더구나 무한도전같은 경우 그 앞을 바로 지나가고 경기내내 큰 물살을 일으킨다?? 무한도전 팀이 정식 팀이 였다면 공식 항의가 들어갈만한 사항이다.
**참고로 아주 느린 보트가 있다면 심판이 그냥 제치고 다른 선두보트들 따라갈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어디까지나 다른 선두 보트들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거리가 멀어졌을때 일이고, 뒤에서 제치지, 옆에서 끼어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무한도전 같은 경우, 무도팀 앞에서 심판이 운행을 했죠. 무도레인이 8번인 데두요.
만약 무도팀이 너무 느려서 심판이 제쳐야 한다면 한 3번이나 4번레인에서 심판이 운행을 했어야 합니다. 원래 심판은 중간에 있는데 7번과 8번레인에서 뭘하려고 했던건지 모르겠네요.
3. 어울리지 않는 심판정
무도앞을 지나간 심판정을 보면 밑에 평평한 통통배다.
http://wpthemetestdata.files.wordpress.com/2011/01/boat.jpg
이런건 물살을 심하게 일으키기 때문에 심판정은 항상 요런걸로 써야한다.
http://www.wintechracing.com/index.php?target=/launches/index.php
이건 밑에 움푹 파여서 물살을 최소화 한다. 요런거 코딱지만한 고등학교 대회에서도 쓰인다.
그런데 명색에 협회에서 여는 대회가 통통배를 쓴다? 그동안 어떻게 경기를 운영했는지 궁금하다.
4. 무한도전의 참가 그리고 다른 보트들
조정은 어디가나 유명하지 않은 스포츠다. 심지어 조정강국인 미국도 몇몇곳을 제외하고는 인프라가 발달되어있지 않다. 그래서 항상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을 반긴다. 기사에서 참고한 글에서는 무한도전의 참가가 예의에 어긋난다고 하는데... 다른 팀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 거다. 아니, 이런 예능으로 통해서 한 국가에 조정이란 경기를 알릴수 있다고 설명하면 반길것 같은데?? 무한도전이 참가했다고 해서 그들에게 불편함을 주는것도 아니고. 어짜피 경기운영도 개판인거, 비공식적인 경기에 무한도전 참가해서 뭐 어떤가? 솔직히 말해서... 다른 외국팀들도 1군들을 보내지 않았다. 1등한 호주대학팀 경우엔, 대학 1학년이나 2학년들만 보냈더라. 보니까 그렇게 썩 잘하는것도 아니고... 무한도전의 참가가 예의에 어긋난거면, 1군을 보내지 않는것도 예의가 아니지. 더구나 요건 노비스 경기다. 말 그대로 초보자를 위한 경기다. 무한도전도 초보아닌가?
5. 웃기는 경기 종목들
보통 가을엔 6000미터 정도 되는 레이스들을 많이 한다. 그리고 봄이나 여름에 정확히 2000미터 정도 되는 경기를 하고, 그 2000미터가 공식적인 조정 레이스다. 어디가나 공식적인건 일직선의 2000미터다. 그런데 500미터 경기를 집어넣는건 또 뭔가? 애들 장난이냐? 500미터는 실내 조정기구에서 이벤트성이나 하는 거리다. 나같은 경우 1분 25초면 끝내는 500미터를 한 나라에서 크다는 조정경기 메인 종목으로 쓴다고? 그거야 말로 웃음거리다.
stx cup korea open regatta 는 도데체 뭐 하자고 주최한 경기일까? 공식적인 것도 아니고, 거리도 굉장히 짧고...
경기운영도 개판에... 조정이란 비인기 종목을 알려보겠다고 노력한 무한도전도 비판하기 바쁘고...
2013년엔 충주에서 세계조정선수권 대회가 열린다. 그거야 말로 미국에서도 보기 힘든 거물들의 시합이다.
그런 세계적인 경기에서도 이딴식으로 운영할거면 대한조정협회가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되고 세계 조정인들에게 예의적이지 못한거다.
출처 :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K161&articleId=276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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