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내년부터 피검사 도입
[스포츠칸] 2011년 11월 21일(월)
메이저리그가 내년부터 도핑테스트를 위한 피검사 제도를 도입한다.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ESPN’은 21일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새로운 도핑테스트 방식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피검사는 내년 2월 각 구단 스프링트레이닝부터 무작위로 시작된다.
피검사는 소변검사로는 잡아낼 수 없는 성장호르몬(HGH) 사용자를 밝히기 위한 것이다. 그 동안 선수 노조는 피검사가 선수들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며 도입을 강력히 반대했다. 그러나 마이너리그에서는 지난 시즌부터 피검사를 통해 성장호르몬을 사용한 선수를 적발해왔다.
피검사를 통해 성장호르몬을 사용했다가 적발된 선수는 스테로이드 양성반응을 보인 선수와 똑같은 처벌을 받는다. 스테로이드 양성반응이 나온 선수는 첫 번째에는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고 두 번째 적발되면 10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는다.
구단들은 대신 41만4000달러이던 메이저리그 최저연봉을 내년에는 48만달러로 올려주고 2016년까지 물가 상승률에 따라 최대 50만달러까지 올리도록 했다.
<체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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