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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디키- AL 프라이스', 생애 첫 사이영상 영예

leekejh 2012. 11. 15. 14:13

 

            'NL 디키- AL 프라이스', 생애 첫 사이영상 영예

 

                                                                         머니투데이 | 이슈팀 김우종 기자 2012. 11. 15

 

 

데이비드 프라이스(27,템파베이 레이스)와 RA 디키(38,뉴욕 메츠)가 생애 첫 사이영상을 각각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간)

"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프라이스가,

  내셔널리그에서는 디키가 2012년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 발표했다.

 

 

 

(사진=MLB 공식 홈페이지 캡쳐)

 

 

프라이스는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소속 기자단 투표에서

'1위 14표, 2위 13표, 3위 1표' 등 총 153점을 기록하며

지난해 수상자인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4점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사이영상의 영광을 안았다.

프라이스는 올 시즌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 투수로 선정됐다.

'너클볼러' 디키는 27개의 1위표를 얻으며 총점 209점을 기록했다.

디키는

96점을 받은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와

93점의 지오 곤잘레스(워싱턴 내셔널스)를 제치고 생애 첫 사이영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디키는 뉴욕 메츠 출신으로는

톰 시버(1969,1973,1975년), 드와이트 구든(1985년)에 이어 3번째로 사이영상을 받게 됐다.

디키는 올 시즌 233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20승 6패 평균자책점 2.73의 성적을 거뒀고,

230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6)는 5위표 1장을 받는데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우종기자

 

 

 

              너클볼의 승리...디키, 첫 사이영상 수상

 

                                                                                 한국경제TV | 최진욱 2012. 11. 1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너클볼 투수 R.A. 디키(38)가 너클볼 투수 사상 처음으로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15일(현지시간) 디키는 미국 야구기자협회 32명의 선거인단 투표에서 27명으로부터 1위로 뽑히는 등 총 209점을 얻어 클레이튼 커쇼(96점)를 제치고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너클볼을 던지는 투수가 메이저리스에서 사이영상을 받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너클볼은 공에 회전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타자 앞에서 변화무쌍하게 움직여 강속구 이상의 위력을 발휘하지만 그만큼 제구가 어렵고 폭투의 위험도 크다.

 


 

대학 시절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디키는 프로 입단 이후 정밀 검진 결과 선천적으로 팔꿈치 인대가 없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져 긴 무명 시절을 보내다가 너클볼을 배운 특이한 이력을 가졌다. 선배 너클볼 투수들의 공보다 변화는 적지만 구속이 빠르고 제구력을 끌어올린 자신만의 구질을 개척해 너클볼 투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올해 디키는 20승6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해 1980년 조 니크로 이후 32년 만에 20승 고지를 밟은 너클볼 투수가 됐다. 또 디키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233과 2/3이닝을 던졌고 탈삼진 230개로 1위에 올라 마침내 사이영상의 영광을 안았다.

디키는 "너클볼 투수가 사이영상을 받았다는 것은 이 구종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일"이라며 자부심을 보였다. 올해 2월 보스턴팀 웨이크필드가 은퇴를 선언한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너클볼 투수는 디키가 유일하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20승’ 프라이스, AL 사이영상 수상

 

                                                                                                 매일경제 2012. 11. 15

 

 

데이비드 프라이스(27)가 2012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프라이스는 미국 기자단 투표에서 1위 14표, 2위 13표, 3위 1표 등 총 153표를 얻어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를 4표차로 꺾고 생애 첫 사이영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17승 8패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한 벌랜더는 1위 13표, 2위 13표, 3위 2표를 얻었지만 프라이스에 4표가 모자라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제러드 위버(LA 에인절스)는 70표로 3위에 그쳤다.

 

 

탬파베이의 왼손 에이스 프라이스는 올 시즌 31경기에 선발등판해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했다. 211이닝을 던지면서 탈삼진 205개를 잡아내는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특히 후반기에는 14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2.27로 '괴물투'를 선보여 기자단으로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프라이스는 이번 사이영상 수상으로 2010년 사이영상 2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달랬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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